때는 바야흐로 2020년 6월 29일.
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비가 시원하게 왔다.
비 오는 날은 어떤 음식을 먹던지 낭만 있을 것 같아 너무 신난다♡
칼국수와 부침개 중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아기돼지님의 선택에 따라 가보고 싶었던 부침개 집 가기로 땅땅땅
<수지빈대떡>
영업시간 : 4P~5A
'수지 빈대떡'은 음식점이 모여있는 수지구청역 4번 출구 쪽에 위치해 있다.
항상 사람이 가득한 곳이라서 가게는 찾기 쉽다.
주차 공간은 협소하니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.
가게 내부는 시장 한가운데에 온 것처럼 시끌시끌하다.
천장에는 막걸리 주전자가 걸려있고 벽은 대나무발로 장식되어 있어 푸근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.
메뉴는 벽 한쪽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다.
대부분 모듬전(18000\)을 주문해 먹는 것 같다.
우리는 김치전(11000\)과 가평잣막걸리(4000\)를 주문했다.
술도 30가지 이상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평소 먹어보고 싶은 막걸리가 있었다면 와보는 것도 추천한다.
기본 상차림은 1인 1 양파장과 깍두기, 뻥튀기이다.
사진에 뻥튀기가 없는 이유는,,, 들어오자마자 다 먹어버려서이다 후후
우리가 주문한 '가평잣막걸리(4000\)'이다.
평소 먹어보고 싶었던 거라 고민 없이 골랐다.
문득 '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' 핀란드 편에서 한국 막걸리를 좋아했던 트리오가 기억난다.(의식의 흐름 무엇...?.?)
ㅇㅁㅇ
따르시오~~
>_<
기다리던 김치전이 나왔다.
겉 부분 노릇노릇한거 보이시나요? 입천장이 까질 정도로 바삭하다!
맛은 정말 정직한 김치전 맛이다.
참치나 오징어 등등 다른 재료가 하나도 들어있지 않고 오직 김치+고추만 들어있어서 뭔가 아쉬웠다.
다른 전은 모르겠지만 김치전만큼은 그냥 집에서 참치 듬뿍 넣고 부친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.
언행 불일치^ㅇ^
오해하지 마세요. 맛이 없는 게 아니에요.
가격 대비 맛이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.
다시 오려나 ?_?
만약 다음에 다시 온다면 모둠전을 먹어보고 싶다.
비 오는 날 막걸리 먹는 낭만을 아는 어른이들에게 이 집을 추천합니다:)
**내 돈 내먹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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